많은 크리에이터가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인 ‘트위치’가 2023년 12월 6일에 운영난의 사유로 한국에서의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2024년 2월 27일에 종료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트위치 한국 서비스 종료의 원인과 향후 스트리머들이 어떤 방법으로 이 난관을 헤쳐가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트위치란?
‘트위치’는 2011년에 설립되어 초반에는 비디오 게임과 전자 스포츠 관련 컨텐츠를 제공하였고, 이후 다양한 주제의 인터넷 방송 스트리밍으로 사업을 확장하였습니다. 2014년에 아마존으로 인수되어 현재 아마존의 자회사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트위치’는 유명한 실시간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스트리머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로, 인터넷 방송을 위한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많은 스트리머가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트위치’는 스트리머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과 도구를 제공하며, 스트리머들은 구독 기능과 광고 수익, 스폰서십 등의 다양한 지원 기능을 통해 수익을 창출합니다.
‘트위치’는 게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성장했으며, 다양한 이벤트와 E-스포츠 대회를 주최하여 게임과 인터넷 스트리밍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2. 트위치 한국 서비스 종료 원인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는 내년 2월 27일에 한국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트위치’가 한국 서비스를 종료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바로 망 사용료와 관련된 문제로, 특히 한국의 높은 네트워크 수수료가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트위치’는 한국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며, P2P 기반 모델을 도입하려 하였고, 최대 화질을 720p로 조정하며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심각한 수준의 망 사용료를 감당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다른 국가보다 약 10배 가량 높은 망 사용료는 더 이상 한국에서 사업을 운영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트위치’의 CEO인 댄 클래시는 결국 공식 발표를 통해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관련 영상 바로 보기
3. 트위치 한국 서비스 종료 영향
‘트위치’가 한국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트위치’를 이용하던 스트리머들은 아프리카TV 또는 치지직, 유튜브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 인한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아프리카TV
아프리카TV는 ‘트위치’와 비슷한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트위치’의 스트리머들이 가장 많이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 플랫폼입니다. ‘트위치’의 철수 소식이 발표되자 아프리카TV의 주가가 약 30% 정도 오르기도 했습니다. 후원 시스템이 잘 되어있어, 한국에서 유명한 플랫폼이지만, 유명했던만큼 갑질 이슈가 있었던터라 많은 스트리머가 아프리카TV로 이동하기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2) 유튜브
유튜브는 대중적인 영상 플랫폼입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도 많아 접근성이 쉬워 매력적인 플랫폼입니다. 현재도 많은 시청자를 유입하기 위해 트위치와 유튜브를 동시에 송출하는 스트리머가 많습니다. 유튜브는 ‘트위치’처럼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하긴 하지만, ‘트위치’나 아프리카TV와 달리 실시간 스트리밍이 조금 불편한 특징이 있습니다.
3) 치지직
치지직은 네이버에서 시작하는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12월 19일부터 베타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으로, 현재는 서비스를 이용할 스트리머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트위치’가 한국 서비스를 종료하며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4. 트위치 한국 서비스 종료 반응
1) 시청자
시청자들은 ‘트위치’의 한국 서비스 종료에 대해 발표된 이후, 그럴 줄 알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전 최대 화질을 720p로 제한하거나 클립 중지 사태가 있을 때에도 서비스를 중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었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트위치’의 종료 원인인 높은 망 사용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2) 스트리머
스트리머들은 ‘트위치’로 수익을 얻고 있기 때문에 생계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해야하는 걱정을 하고 있으며, 특히 네이버에서 베타 서비스 신청을 하기 위해 신청 조건을 맞추기 위해 품앗이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